제주시, 지역경제 활력화 478억 투입...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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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지역경제 활력화 478억 투입...소상공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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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상점가 활력화 지원...공공일자리 제공

제주시 경제일자리국은 올해 민생경제 활력을 최우선으로 두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한 경제회복세 둔화가 전망되는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 등 민생경제와 밀접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역경제 주체별 지원사업으로 민생경제 안정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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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소상공인 활성화 지원사업, 소상공인 한마음 박람회 개최,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착한가격업소 운영의 내실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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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일자리창출사업·사회보험료 등 경영안정 지원과 지역특화사업·시설기능강화 지원 등 사회적경제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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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착공한 구좌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에 36억 원을 추가 투입해 차질 없이 공사를 추진해 나가고, 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사유지를 매입하고 안전 편의시설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상점가에 7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설현대화사업, 서문공설시장 아케이드 보수 등 노후시설을 개선해 시장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고, 동문공설시장 청년몰 지원, 시장매니저·마케팅 등 시장경영지원, 골목형상점가 발굴을 통해 특색있는 상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공공일자리사업을 통해 취약계층과 청년에게 생활 안정 일자리도 제공한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111억 원의 예산을 투입, 1,400여 명의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의 경우 행정분야 직무경험·경력형성, 글로벌기업 취업멘토링 콘서트 등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온라인 청년 소통 창구인 '청년 행복 소통e'에서 청년들이 직접 발굴한 국내기업 견학 프로그램,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정책 반영 체감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발전소 주변지역을 지원해 친환경에너지 기반도 조성한다.

한림 해상 풍력을 비롯한 어음 풍력, 행원 연안 풍력 실증단지 등 발전소 인근마을을 지원해 주민 소득증대 및 복리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주민 수용성을 높인 친환경에너지 공급 기반을 마련해 안정적으로 친환경에너지를 보급한다.

마을만들기사업을 추진해 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한다.

농촌 고령화, 도·농간 격차 심화 등 농촌 활력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농촌지역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중심지의 서비스 공급 기능 확충을 위해 애월읍·조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와흘리 힐링커뮤니티센터 시설을 신축해 밭작물을 활용한 힐링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역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18개 마을에 29억 원을 투입, 제주형 마을만들기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한다.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착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활성화 지원, 마을기업 육성사업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노력한다.

ICT 기반의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친환경 자동차 충전소 스마트 관제 플랫폼 구축에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전 방해행위 자동단속, 단속 전 문자 안내 등의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모바일 고지 안내, 양방향 문자서비스, 업무처리 자동화 교육·행정업무 적용 등 행정서비스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도 지속한다.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 정보보호 시스템 통합 유지관리를 통해 개인정보 및 내·외부 사이버보안 침해사고를 예방하는 정보보안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성필 제주시 경제일자리국장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지역경제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부서별 협업을 강화해 올해에도 민생활력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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