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무원들이 뽑은 '가장 존경하는 간부공무원'과 '우수 도의원'이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오태권)은 26일 6급 이하 공무원(제주도, 제주시)이 직접 뽑은 '존경하는 간부공무원'으로 7명,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 3명을 각각 선정해 발표했다.

설문조사 방식으로 이뤄진 이번 선정 결과 존경하는 제주도청 간부공무원으로는 허문정(기획조정실장),강재섭(상하수도본부장), 김상범(4.3지원과 팀장), 김현수(환경정책과 팀장), 윤성현(관광산업과 팀장) 등 5명(가나다 순)이 선정됐다.

존경하는 제주시청 간부공무원으로는 문부자 노인복지과장, 홍은영 총무과장 2명(가나다 순)이 선정됐다.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으로는 강성의 위원(농수축경제위원회), 송영훈 의원(의회운영위원장), 한 권 의원(행정자치위원회, 이상 가나다 순)이 선정됐다.  

직원들이 꼽은 선정이유를 보면 간부공무원은 △합리적 의사결정과 대안 제시 △직원과의 열린대화, 인격존중 △창조적 리더쉽과 청렴성 등을 들었다.

도의원은 △정책질의 △입법발의 △직원예우 등 의정활동 우수사항을 꼽았다.

한편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는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및 모바일조합원증을 통한 온라인으로 실시됐다. 조사에는 제주도청 810명, 제주시 368명 등 총 1178명이 참여했다.

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오태권 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평적 리더십으로 직원들과 충분히 소통하고 배려하는 간부공무원이 더 많아지길 바란다"며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의회가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