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 및 체육인의 밤 행사가 지난 22일 저녁 메종글래드 제주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고문화)가 주최·주관한 이 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현지홍.양영식.이상봉.홍인숙 의원, 김민웅 제주체육원로회 상임부회장, 정재훈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해 체육회 임직원 및 회원종목단체장, 사무국장, 선수, 지도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체육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예진 선수를 비롯해 총 99명·4팀·2단체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오예진은 올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금 2개 획득과 더불어 한국주니어신기록을 경신했다. 또 올 한해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금5, 은2개를 획득하고 전국대회에서 금 11개, 은 3개, 동 3개를 획득해 제주의 명예를 드높임은 물론 제주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총 5개 부문에서 경기부문 자전거 현유미(영주고), 지도부문에 사격 홍영옥 감독(도사격연맹), 심판부문 유도 현다경 심판(도유도회), 생활체육부문 궁도 오동진 전무이사(도궁도협회), 공로부문 체조 강창용 회장(제주도체조협회)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제주도체육회는 유도 강민구(동남초) 테니스 강예주(새서귀초), 수영 김보경(남광초), 조유진(중문초) 강지호(한라중), 골프 김수빈(노형중), 이시은(노형중) 수영 강지상(남녕고), 이다연(남녕고), 자전거 위송란(영주고)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제주체육원로회(회장 강태원)도 올해 우수 선수로 유도 이지후(애월중)와 합기도 정예린(성산중)을 선정해 표창패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문화 회장 직무대행은 "올해 우리 제주체육이 빛나는 성과를 이를 수 있었던 것은 고(故) 송승천 회장의 굳건한 리더십과 명확한 판단력,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오늘은 민선2기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인데, 체육인 여러분과 한해를 돌아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음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체육을 대외에 알리고 전문체육 경쟁력 강화와 생활체육 활성화에 공현하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의 인사와 함께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제주체육 발전을 위해 애정 어린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헫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