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아 의원 대표 발의...향교 활성화 근거 마련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이승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오라동)은 향교의 전통적인 인문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제주유산 보전 및 활용으로 지역공동체 및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고자 대표 발의한 '제주도 향교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제42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5일 전했다.
이 조례안은 향교의 활성화 사업 지원 기본방향 및 목표, 지원을 위한 예산확보, 향교의 활성화 사업 발굴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해 향교의 활성화 지원을 위한 지원계획을 매년 수립·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향교에서 실시하는 전통의례 사업 및 충효ㆍ예절 교육 사업, 향교의 문화체험ㆍ관광 및 문화행사 사업, 향교의 복원, 시설개선 및 환경정비 사업, 향교 교육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 등 그 밖에 향교의 활성화 및 전통문화 계승 발전 사업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승아 위원장은 “향교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지방에서 유학을 교육하기 위해 설립된 관학교육기관으로서 제주도에 제주향교, 정의향교, 대정향교 등 3곳이 있다"라며 "향교는 제주도의 문화유산이자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가지며, 시대를 뛰어넘는 정신적·정서적 소산이다. 향교를 통해 지역공동체와 지역문화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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