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호형 의원 "경제통상진흥원, 공기관 대행사업 평가 매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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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경제통상진흥원, 공기관 대행사업 평가 매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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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형 의원. ⓒ헤드라인제주
박호형 의원. ⓒ헤드라인제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공기관대행사업'으로 추진되는 사업에 대한 평가가 매년 나빠지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호형 의원(일도2동)은 17일 열린 제422회 제2차 정례회 에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의 공기관대행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2024년 예산안에서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수행하는 공기관대행사업은 총 26개 사업 85억 6960만원이다”며, “이는 농수축경제위원회 소관의 전체 공기관대행사업비의 7.7%에 해당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사업의 목적·타당성·사업비의 적정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1억원 이상 공기관대행사업을 주요재정평가 사업으로 선정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며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서 평가를 받은 사업은 2021년 14개 사업, 2022년 11개, 2023년 12개 사업으로 3개년 평가결과를 집계해보면 ‘우수’ 사업은 감소하고, ‘미흡’사업은 증가하고 있어 평가결과가 매년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도는 ‘매우 우수, 우수’가 있었으나, 2023년에는 ‘우수’가 없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매우미흡’이 없었으나, 2023년은 3개 사업이 매우미흡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제주 우수제품 품질인증제도 운영' 사업은 우수에서 미흡, 매우미흡으로 평가가 점차 나빠지고 있는데, 2023년 ‘매우미흡’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업에 얹혀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지원, 제주특산품의 판로확보 및 물류체계 구축, 제주상품 수출 등 매우 중요한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평가가 나빠지고 있는 점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경제활력국에서는 소관 출연기관에 대한 지도점검 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경제통상진흥원에서는 전반적으로 평가가 하락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적극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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