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에 기댈 건 보증 지원...제주신보, 보증잔액 증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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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 기댈 건 보증 지원...제주신보, 보증잔액 증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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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와 경기침체가 길어지면서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자금 융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올해 제주신용보증재단 보증잔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올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지원을 확대한 결과 9월 말 기준 보증잔액이 9589억원으로 지난해 말(8749억원)에 비해 840억원(9.6%)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국 17개 지역재단 중 보증잔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이다.

기본자산 대비 보증잔액 배율을 나타내는 운용배수도 증가했다. 9월 말 현재 제주신보의 운용배수는 6.64로 지난해(6.22)보다 6.75% 늘었다. 이 기간 운용배수가 증가한 건 신생재단인 세종재단을 제외한 16개 재단 중 제주신보가 유일하다. 제주신보는 " 엔데믹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역 맞춤형 특별보증을 확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고금리. 저성장 기조의 장기화로 은행 대출을 갚지 못한 소상공인이 늘어나면서 제주신보가 대신 갚아준 대위변제액은 크게 늘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자료에 따르면 제주지역 대위변제액는 올해 9월 말 기준 237억원(1228건)으로 지난해 말 102억원(589건)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순대위변제율도 지난해 1.17%에서 올해 3.34%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이에 제주신보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통합리스크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다. 맞춤형 리스크관리 프로세스를 통한 채무컨설팅을 통해 보증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폐업 업체의 경우 브릿지 보증을 통한 장기분할 상환을 지원하고 있다. 특별채무감면 캠페인을 통해 자활의지가 있는 채무자에 대한 채무부담 경감을 통한 신용회복과 재기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안정적인 보증재원 확보를 위한 출연금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제주신보는 재단중앙회 및 지역재단들과 공동으로 금융기관 법정의무출연요율을 0.04%에서 0.08%까지 상향될 수 있도록 추진중이다. 올해는 지역금융기관들과의 협약 보증 확대를 통해 제주신보 설립 이래 최대 금액인 21억원의 특별출연금을 유치했다.

김광서 제주신보 이사장은  “ 잠재적 리스크 확대에도 불구하고, 맞춤형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가계부채 부담 완화를 위한 채무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금융∙비금융적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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