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모레퍼시픽과 고향사랑-감귤사랑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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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아모레퍼시픽과 고향사랑-감귤사랑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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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RE100 실천에 힘쓰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제주 감귤사랑과 제주 고향사랑기부 홍보에 동참했다.

제주도는 9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지하 1층 팝업스토어에서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및 ㈔제주감귤연합회와 함께 직원 및 본사 이용객 등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제주 대표과일이자 고향사랑기부제 인기 답례품인 감귤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감귤 시식코너와 함께 감귤 판매, 제주고향사랑기부제 홍보가 진행됐으며, 와인, 청, 식초, 초콜릿 등 제주감귤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들에 대한 소개도 이뤄졌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이상목 대표이사는 감귤판촉 행사장을 방문해 제주감귤을 시식하고 제주감귤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는 한편, 직원들에게 감귤사랑과 소비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독려했다.

본사 1층 로비(아트리움)에서는 제주 출신 가수 '자전거 탄 풍경' 김형섭 씨의 공연과 함께 제주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한 퀴즈 풀기, 현장 기부 참여자 기념품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됐다.  

오영훈 지사와 이상목 대표이사는 행사장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퀴즈를 내고 기념품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를 진행하며 제주고향사랑기부 알리기에 나섰다.

오영훈 지사는 “아모레퍼시픽은 제주에서 오설록 등 녹차밭을 운영하고 북촌마을과 전력거래 업무협약을 맺어 RE100을 실현하는 등 제주도와 깊은 인연이 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제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하며 제주에서 열어나갈 새로운 번영과 전진의 길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목 대표이사는 “제주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도움, 풍성한 답례품, 공제 혜택까지 1석 3조의 의미있는 제도”라며 “마음의 고향 제주사랑에 다같이 동참하고 제주감귤 사랑도 함께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와 아모레퍼시픽의 인연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인 고(故) 서성환 회장이 1974년 장원산업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서귀포시 서광리, 도순동 지역에 녹차밭을 조성하면서부터 시작됐다.

서광리 녹차밭의 '오설록 티 뮤지엄'은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제주의 명소가 됐으며, 신축한 '제주 한남 녹차가공공장'은 50여 명의 지역 고용 창출과 600억 원의 투자 비용으로 제주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제주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인 '이니스프리' 제품에 녹차, 화산송이, 비자, 용암해수 등 제주 원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활동을 통해 제주 오름 보전, 생태 복원 등 자연생태 보전사업과 제주 동백(서귀포시 신흥리), 비자(제주시 송당리)마을과 상생사업도 함께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제주도와 아모레퍼시픽은 RE100 거래시장 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북촌마을풍력발전소와 가상전력구매계약을 맺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 외 고향 지방자치단체 등에 연간 500만 원 이내에서 기부하면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및 관광상품 등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고향사랑e음(https://ilovegohyang.go.kr) 시스템 또는 전국 농·축협과 농협은행, 제주공항 및 ICC제주 제주은행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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