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서귀포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수영팀 국가대표 감독과 선수, 서귀포시체육회(회장 김태문) 관계자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수단 격려와 환영을 위한 차담회를 가졌다. 

이주호 선수는 배영 200m와 남자혼계영 400m에서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영 100m와 혼성혼계영 400m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무한한 기량을 펼쳤다. 

또한 오픈워터스위밍 남자부 10km에 출전한 박재훈 선수는 막판 다리마비 증상이 있었음에도 불굴의 의지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오픈워터스위밍 부문 한국인 최초 아시안게임 메달 입상이라는 영애를 안았다. 

두 선수는 서귀포시체육회가 대한체육회 하계종목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본 등 전지훈련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박재훈 선수는 서귀포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평소 기량을 갈고 닦으며 아시안게임을 향해 경주한 바 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앞으로도 서귀포시 위상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진심으로 입상을 축하한다"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높은 기량을 선보인 수영팀 선수단의 노고에 격려를 전했다. 

한편, 서귀포시체육회에 위탁 운영중인 서귀포시 직장운동경기부 16명의 감독 및 선수(수영 5명, 육상 6명, 복싱 5명)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5개의 메달과 제104회 전국체전에서도 7개의 메달(금4,은2,동1)을 획득하며 선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