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파와 추사의 만남' 2023 한중서화교류전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서귀포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교류전은 한중수묵단청교류협회(회장 상백)와 북경 상예서원（尚艺书院)이 합동으로 주최, 주 제주 중국총영사관 후원을 받아 한·중 작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예와 회화작품 60점을 선보이고 있다.
추사와 소동파는 한·중 두나라가 인정하는 문화적인 로고로서, 그들이 일군 제주와 하이난의 유배문화는 널리 알려져 있으며 양국의 문화 예술교류에서 커다란 유산 가치를 갖고 있다는 공통된 인식하에 이번 교류전을 기획하게 됐다.
또한, 제주와 중국간의 예술교류전시를 통해 문화소통을 추진하고, 향후 중장기적으로 소동파와 추사의 예술적 가치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교류체제를 구축하려는 의미에서 2023 한중서화교류전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참여작가는 현병찬(한곬), 김구해(삼농), 양상철(한천), 강경훈(중석), 연서우구(燕守谷)，동웨이(董玮)，스졔홍(师界弘)，왕펑페이(王鹏飞)，장검(张剑)을 비롯한 30여명의 서화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전시회 개막식에는 서귀포시장 이종우, 중국주제주총영사관 총영사 왕루신, 주중국상회 회장 똥쟌펑, 제주중국상회 고문 띵빙하오, 제주화인화교연합회장 이동걸, 제주대학상무공자학원 원장 쉬용삔, 한라대학공자학원 원장 왕샨, 한중경제문화교류협회 제주지회장 손희진, 한중서법국제교류협회장 최재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한-중의 거장들을 한자리에 만나볼 수 있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의 친선도모와 교류증진과 아울러 과거와 현재 미래의 문화적 자산을 이어가는 든든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