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이현우/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옛말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닐 것이다. 공직자로 민원인분들을 대하다보면 친절하게 대한 날은 기분 좋은 단어를 많이 듣고, 그렇지 못한 날은 더 힘든 날이 많다. 내가 존중을 받으려면 상대방을 존중하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분들은 많이 만나려면 내가 좋아질 필요가 있다.
친절은 나비효과라고 생각한다. 나비의 작은 날개짓이 엄청난 후폭풍을 일으키듯이, 친절함은 나에게 꽤 많은 득이되어 찾아오고, 마찬가지로 불친절함은 나에게 독이되어 찾아온 경험이 많다.
친절한 행동은 혈압을 낮추고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남에게 친절을 베품으로써 또 친절을 받음으로써 건강해지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친절함이 얕보인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실제 겪어보고 실천한다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굳이 처음보는 분들에게 불친절할 필요가 있을까? 찾아오는 모든 이가 미래의 나이고 어제의 나라고 생각해 친절을 실천해보자. <이현우/서귀포시 위생관리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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