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제농복 클라쓰' 교육생 현승연 씨(23)와 한지나 씨(22)가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23 지진안전 웹툰 공모전'에서 노력상을 수상했다. 

지진안전 공모전은 지진안전 인식 고취와 생활 속 지진안전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행안부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다양한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농아복지관 웹툰 교육생 2명은 이번 공모전에 참가해 모두 노력상을 수상했다.

웹툰 심화교육에 참여한 현승연 씨는 "웹툰을 배우면서 공모전 준비도 함께 한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노력상 수상자 한지나 씨도 제주도농아복지관의 웹툰 심화교육을 통해 웹툰 창작 실력을 키워왔다. 한씨는 "교육을 통해 웹툰 창작에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문성은 제주도농아복지관 관장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장애인들이 이번 공모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교육생들의 역량을 높이고, 웹툰 작가에 대한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지원으로 2020년부터 청년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를 운영해 왔다. 현재 웹툰 기초과정, 웹툰 심화과정, 작가 양성과정으로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