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상주단체 기획공연으로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2023 나는 불후의 편곡자다'가 오는 9월2일 오후 5시 김정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공연방식에서 벗어나 관객 전부가 청중평가단이 되어 투표로 평가하는 TV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선보이는 곡들은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클래식 음악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여름 3악장', 브람스 '헝가리 무곡 제5번', 크라이슬러 '아름다운 로즈마린', 모차르트 '터키 행진곡’, 베토밴 '피아노 소나타 월광'이다.

경연에 나서는 편곡자는 곽 진, 김연송, 서지선, 이주성, 조안나 등이며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경연을 통해 우승자로 선정된 편곡자와 투표에 참여한 청중평가단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관객 1명에게는 32인치 TV를 증정될 예정이다.

제주체임버오케스트라 기획자인 오성종은 "이번 공연을 통해 제주지역 편곡자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임 지휘자 임대흥은 "색다른 형식의 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참석하여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공연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무료 공연으로 운영된다. 입장권은 28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시 E-티켓을 통해 선착순 330명까지 예매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