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 가장 만족하는 정책은?....'인성교육 활성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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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가장 만족하는 정책은?....'인성교육 활성화'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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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 정책수립 여론조사 결과...'학력 향상' '다목적 체육관' '통학비 지원' 순
취임 1주년에 즈음해 학부모와 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광수 교육감.

제주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정책 중 도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인성교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교육이 나아가야 할 핵심 키워드 1순위는 '사회적 책임 역량'이 꼽혔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최근 ㈜리얼미터에 의뢰해 2024 제주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정책 중 가장 만족하는 정책으로 ‘제주의 자연 환경과 독서교육을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인성교육 활성화는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공약 중 하나로, 도교육청의 교육지표(‘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에서도 인성이 핵심 키워드로 제시되고 있다. 

이어 '기초학력지원센터,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통한 학력 향상'(22.6%), '다목적 체육관, 도서관 신축을 통한 안전한 학교 환경시설 개선'(21.5%), '초등학교 통학버스 임차비,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을 통한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21.5%)가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중학교 1학년 스마트 기기 지원을 통한 디지털교육 강화'(19.3%), '제주형 자율학교 다변화를 통한 제주형 학교모델 확산'(13.7%), '특수학교 분교 설립을 통한 특수교육 여건 개선'(13.7%) 순이다.

제주교육의 방향과 관련해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역량역량을 묻는 질문에 41.4%가 '사회적 책임 역량'을 꼽았다. 이어 ‘자기관리 역랑’ 38.3%, ‘창의적 사고 역량’ 37.1% 순으로 높게 답했다.

앞으로 제주교육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항목으로는 ‘소통’(36.6%), '공동체’(32.3%), ‘행복’(24.4%), ‘안전’(23.9%)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제주도교육청이 인성교육에 있어 가장 우선해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64.9%가 ‘교육과정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인성교육’을 들었다.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정보교육을 역점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교육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 디지털 도덕성·시민성을 포함한 ‘사이버 중독예방교육 및 인터넷 예절교육(정보통신윤리교육)’이 59.2%로 가장 높은 응답 비율을 보였다. 이어 ‘인터넷 등 매체의 선택적 수용을 위한 비판적 사고력’이 31.5%로 뒤를 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제주도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제주교육에 대한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달 5일부터 18일까지 만 19세 이상 제주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및 온라인 혼용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1.3%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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