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현안분석에 핵심 역할 담당할 것"
통계청이 30일 제주연구원 내에 통계데이터센터를 신설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통계청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통계데이터와 다른 공공 및 민간기관의 데이터를 연계·분석할 수 있도록 통계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자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지역별 거점센터를 확대해 오고 있다.
이번에 신설된 제주센터는 도 단위로는 최초이며, 제주도 정책연구의 산실인 제주연구원에 7석 규모의 분석 플랫폼으로 문을 열었다.
제주센터는 앞으로 지역데이터 허브로서 맞춤형 정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연구·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통계청은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인구가구통계등록부와 SKT의 모바일 이동자료를 결합한 ‘제주 한달살이’에 대한 통계를 분석했는데, 제주센터 개소를 계기로 이런 사례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통계데이터센터는 각종 통계등록부 등 행정통계자료와 통계조사 마이크로데이터, 통신·카드·신용 등 민간데이터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는 센터를 직접 방문해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으며, 센터에 상주하는 전문가에게 분석 서비스를 의뢰할 수도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제주관광공사와 협업으로 이루어진 '제주 한달살이' 통계분석처럼 인구·관광·균형발전·환경 등 제주지역의 현안 분석에 제주센터가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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