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마을에서도 처음으로 '제주4‧3 추념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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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에서도 처음으로 '제주4‧3 추념 행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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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주기 제주4.3을 맞아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서도 처음으로 제주4.3 추념행사가 진행된다.

제주4‧3범국민위원회는 사단법인 평화통일교육문화센터, 제주 노무현재단, 보리아트연구소 등과 공동 주최로 오는 4월3일 오후 2시 봉하마을 깨어있는시민 문화체험전시관에서 4.3추념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4‧3추념 행사에서는 4‧3관련 기관과 작가들이 노무현대통령의 4‧3사과 이후 발간되거나 창작된 책을 직접 묘역에 헌정하는 행사, 그리고 전시장에서 참여 작가들과의 만남, 그리고 강의가 진행된다.
 
기억하는 첫 번째 행사에는 젊은 시절 경찰의 총에 턱을 잃고 고통스럽게 살다간 여성의 삶을 어린이 책으로 엮은 '무명천할머니(정란희)', 4.3의 진실을 밝혀 온 과정을 기록화한 '4.3의 진실을 찾아서(양조훈)', 4‧3당시 잃어버린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줄기로 4‧3의 역사를 작품화 한 '틀낭에 진실꽃 피엄수다(이수진, 이하진, 박진우 공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노력으로 변화한 중등역사교과서 개정판 등을 헌정할 예정이다. 
 
이날 추념행사에는 여순10.19유가족, 대전 산내 골령골 희생자유가족, 경산 코발트 희생자유가족, 10월항쟁 유가족 등 해방과 한국전쟁 전후 희생된 유가족들도 함께 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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