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랑쉬오름 등 9곳 오름 탐방로 6월까지 시설 정비
탐방객이 늘면서 시설이 노후화된 오름 탐방로 정비가 추진된다.
제주시는 다랑쉬오름 등 9곳의 탐방로 정비를 6월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시설정비는 최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적 영향으로 오름 탐방객이 늘면서 오름이 훼손되거나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함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애월읍 봉성리 어도오름, 애월읍 유수암리 노꼬메오름, 애월읍 어음리 바리메오름, 한림읍 상명리 느지리오름, 조천읍 교래리 까끄래기오름,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 구좌읍 종달리 지미봉, 구좌읍 한동리 둔지오름, 봉개동 민오름 등 9곳의 탐방로 시설을 정비한다.
제주시는 보행매트, 안전로프, 난간보수, 안내판 등 전반적인 시설을 정비해 6월 중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승환 제주시 환경관리과장은 "탐방객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또한 "자연환경보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설된 탐방로 이외의 다른 경로 출입은 탐방객 스스로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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