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가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제주는 18일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4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역전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후반 21분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서울의 선제골이 나왔다. 부심은 오프사이드 기를 들며 노골 판정을 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제주 김봉수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공격의 의지를 보이던 제주는 후반 추가시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송주훈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리며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서울 팔로세비치에게 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다. 이로써 제주는 2무 2패(승점 2)로 하위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즌 첫 승에 실패한 제주는 A매치 휴식기를 가진 뒤 오는 4월 2일 울산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7078명이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지난달 25일 홈 개막전(8362명)에 이어 축구 흥행을 이어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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