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국내 첫 UTMB 월드시리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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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국내 첫 UTMB 월드시리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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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6~8일 서귀포시 일원 4개코스서 개최
대회 완주자 UTMB 본 대회 참가자격 부여
사진은 2022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모습.
사진은 2022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 모습.

서귀포시가 주최하는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국내 최초로 UTMB 월드시리즈로 선정되면서 올해 참가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서귀포시는 오는 10월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귀포시 일대에서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UTMB 월드시리즈로 선정되면서 전년도와 다르게 20Km 코스를 추가해 총 4개 코스(10km, 20km, 50km, 100km)로 운영될 예정이다. 

트레일러닝 입문 종목인 10Km, 20km는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50km와 100km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코스로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세계에 알린다.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매년 8월 말에 개최하며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참가해보고 싶어 하는 꿈의 대회이다.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포함해 세계 35개의 대회가 UTMB 월드시리즈로 진행되고 있으며, 아시아에서는 대한민국 제주, 홍콩, 중국, 태국 4개 국가에서 개최한다. 

UTMB 월드시리즈에 선정된 대회를 완주할 경우 프랑스에서 열리는 UTMB 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세계 100여개국에서 1만명 이상의 선수들과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해당지역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2023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UTMB 월드시리즈로 진행되면서 대회 규모와 참가자 확대로 기대효과가 커지고 있다.

올해 대회는 3500여명(외국인 1000여명)이 참가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참가자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13일까지 1962명이 예약했으며, 외국인도 822명이 예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가접수는 대회 홈페이지(https://transjeju.utmb.world/ko)를 통해서 개별접수할 수 있다. 장거리의 코스의 경우 참가인원(50Km 1,000명, 100Km 1,000명)이 채워지면 마감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대회의 UTMB 가입으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대회 운영으로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국내외 스포츠 관광객 유치와 스포츠 경제를 이끌어가는 세계 정상 대회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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