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고교생 통학비 3월부터 지급...읍.면 방과후 수강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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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중.고교생 통학비 3월부터 지급...읍.면 방과후 수강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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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교육복지 확대계획 발표...저소득층.다자녀가정 수학여행비 지원

올해부터 먼거리를 통학하는 제주도내 모든 중.고교생에 대한 통학비 지원이 이뤄진다. 또 읍.면 지역 학생들에 대해서는 방과학 학교 수강료가 전액 지원되는 등 교육복지가 확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3일 2023년 학생들의 복지와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함께 누리는 교육복지 확대’의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올해 추진하게 될 교육복지 확대 역점 정책은 △중·고등학생 통학비 지원 △저소득층 및 다자녀가정 수학여행비 전액 지원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수강료 전액 지원 등이 핵심이다.

우선 원거리 통학 중.고등학생에게 통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2023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중·고등학교 원거리 통학 학생을 대상으로 통학교통비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1월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 심의, 2월 지원계획 확정 및 학교 안내, 3월 보호자 통학비 신청서 접수 및 학교 심사를 통해 통학비가 지원된다.
 
지원기준은 대중교통 이용 통학시간이 20분 이상이거나 실제 거주지와 학교 간 통학거리가 1.5km 이상인 경우가 해당되며 시내·외 왕복 교통비를 등교한 일수만큼 보호자 계좌로 분기별로 지급된다.

거리별 요금 적용으로 1인당 1일 최소 1700원, 최대 4800원까지 지원한다. 우도, 추자도, 가파도 등 섬 지역에 주소지를 둔 학생의 경우 월 최대 2회 선박운임 추가 지원한다.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정에 대한 수학여행비 지원도 이뤄진다.

물가상승 등의 요인으로 수학여행비가 증가하고 있어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올해부터는 저소득층, 특수교육대상자, 다자녀 가정 대상으로 수학여행비를 전액 지원한다. 
 
읍.면지역 학생들의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전액 지원한다.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시작된 도내 모든 읍면지역 학교 대상 방과후학교 수강료를 올해도 전액 지원한다.

읍.면지역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고 학부모 경제적 부담 해소, 지역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읍면지역 방과후학교 운영에 대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과 학부모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감동하는 교육복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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