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지역본부-영업본부' 명칭 변경... 회원지원반.홍보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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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협, '지역본부-영업본부' 명칭 변경... 회원지원반.홍보실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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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제주본부','NH농협은행 제주본부'로 각각 변경
조직개편도 단행...사업부문별 지원 강화,'회원지원반' 운영
제주농협 전경 (사진 =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헤드라인제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전경 (사진 =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헤드라인제주

농협중앙회 제주본부(본부장 윤재춘)가 본부 명칭을 변경하는 한편 일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농협 제주본부는 농업인·지역사회와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회원지원반을 신설하고 각 사업부문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본부와 영업본부를 본부로 직명을 개선하는 등 조직을 개편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농축협 중심 지원체계 구축, 농업·농촌 발전 및 농업소득 증대, 금융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됐다.

지역본부·영업본부를 본부로 직명 개선, 회원지원반 신설, 홍보실 운영을 통한 홍보역량 집중, 경제사업부 조직 강화, 농업인·소상공인 등 금융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이 핵심이다.

세부 내용을 보면, 중앙회 조직개편에 따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가 농협중앙회 제주본부, NH농협은행 제주본부로 각각 직명을 변경하고 운영한다.

또 제3회 동시조합장선거의 성공적 실시와 농축협 숙원과제 발굴 등 농축협 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회원지원반을 설립해 지원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농축협 본위의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농업·농촌에 대한 정보 제공과 홍보강화를 위해 홍보실을 운영하고 홍보실장 중심의 홍보역량을 집중해 농업인·지역사회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센터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제사업 부문은 제주감귤산업 육성·밭작물 생산 안정화·농업경영비 안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농업 기반마련을 위해 인력 확대 등 조직을 강화한다.

특히, 감귤수출통합조직을 규모화·조직화해 안정적인 감귤수출기반을 조성하고, 품목별 자조금단체 사무국 운영방안, 통계고도화 기반 수급대책 등 신사업 검토를 통해 제주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기존 원물중심의 농축산물 유통에서 벗어나 가공식품 공급까지 확대해 판매사업을 증대할 예정이다. 레몬, 키위, 당근, 유제품, 육포 등 기존 상품 유통 확대와 더불어 양배추 등 제주 주요 농산물에 대한 가공 신상품 개발로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는 최근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이른바 3高(고)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과 중소기업·영세 자영업자등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  

제주농협은 지난 1월 20일부터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8%p 인하한데 이어, 2월 1일부터 1년간 취약차주의 대출상환에 따른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중도상환수수료를 전액 면제 하고 있다.

또한, 제도권 밖에서 금융지원에 소외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신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농촌 활성화에 대안이 될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맞춰 출시한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을 대표상품으로 육성하고, 예·적금 판매액에 따라 조성된 공익기금(판매액의 최대 0.1%)을 농업·농촌,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된다.

아울러, 범농협 시너지 제고를 위해 제주농협 농정협의회, ESG 추진 위원회, 지역금융 위원회 등을 신설·활성화해 각종 이슈사항을 공유하고 당면 현안에 신속대응 및 대외 협력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재춘 본부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농축협에 대한 확고한 지원체계가 마련되고, 각 사업부문별 지원강화로 농업인·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100년 농업·농촌 구현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올해 제주농협은 농협 본연의 역할인 농업인 및 소상공인 등 실익 지원에 적극 나서고, 나눔과 상생활동을 통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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