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선임 이사회서 선출...해수부 장관 승인받아 임명 예정

국내 최대 해양과학 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의 새 원장에 제주출신 강도형 KIOST 제주연구소장이 추천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지난 27일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원장 선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결과, 3명의 후보 중 강 소장이 과반 득표를 하면서 최종 후보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차기 원장은 해양수산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최종 임명된다. 이사회 의결을 통해 강 원장이 추천됨에 따라 빠르면 이번 주중 임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임기는 4년이다.
이로써 지난 해 5월 전임 원장의 임기 만료 후 8개월간 공석 상황이 이어지던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새로운 원장 체제로 조직이 다시 정비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 후보자는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리 출신으로, 제주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해양생물전공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고, 현재 제3대 KIOST 제주연구소장을 지내고 있다. KIOST 제주연구소의 초대 소장은 강문수 전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장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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