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만 24세 이하 청소년 부모가구의 아동 양육비를 연중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 부모들이 임신․출산․양육을 경험하면서 자녀양육, 학업부담, 취업준비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고, 이에 정부 지원을 통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원되고 있다.

청소년 부모 가구 자녀 1명당 아동 양육비 월 20만 원씩 지원한다.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모 모두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른 청소년인 만 24세 이하이고, 월평균 소득 합산액이 기준중위소득 60% 이하(4인가구 324만1000원)인 가구이면 지원받을 수 있다.

청소년 부모 아동 양육비는 청소년 부모 가족의 가구원(또는 대리인)이 주소지 읍․면․동(주민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일 이전 기간에 대해서는 소급 지급이 불가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청 여성가족과(전화 064-760-2474)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청소년 부모를 적극 발굴해서 지원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 방법을 찾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