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침체 여파로 올해 서귀포시 지역의 부동산 분할.합병 등의 토지 정리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이동이란 필지가 나눠지는 분할, 일필지로 합해지는 합병, 토지형질 변경에 의한 지목변경, 지적확정에 의한 토지개발 등 지적공부상 토지 표시를 새로 정하거나 변경 또는 말소하는 것을 말한다.
1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들어 이달 15일까지 지적공부상 토지이동 정리 건수는 총 7497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8.2% 감소했다.
유형별로 보면, 분할은 4095필지로 전년 대비 14.8% 감소했다. 합병은 1518필지로 3.6%, 지목변경은 1833필지로 51.7% 각각 줄었다.
이 밖에 신규 등록, 등록전환, 토지개발사업, 정정을 합산한 이동건수는 51필지로, 지난해에 비해 80% 가량 감소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서귀포시 토지이동 건수가 눈에 띄게 감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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