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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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환경부 지정 특정도서 자연생태계 모니터링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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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도 소재 6개소 무인도서 환경정비 및 훼손·환경오염 여부도 점검 

제주특별자치도는 환경부가 특정도서로 지정한 추자도 소재 6개소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환경정비 및 정기 모니터링을 19일 실시한다.

특정도서란 사람이 거주하지 않거나 극히 제한된 지역에만 거주하는 섬(무인도서)으로 자연생태계‧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독도 등에 대해 환경부장관이 지정·고시한다.

특정도서는 지형 경관이 우수하고 육상에서 찾기 힘든 식생 군락이 분포하거나 철새 등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생태계의 우수성과 독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해마다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2003년 최초로 흑검도, 청도가 지정된 데 이어 2014년 직구도, 수령섬, 보론섬, 염섬이 추가 지정되어 총 6개소가 지정‧관리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환경정비 및 모니터링을 통해 자연생태계 변화 추이, 지형‧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 훼손과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을 살피고, 필요한 사항은 환경부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특정도서 6개소를 순회하면서 낚시객·관광객 증가로 인한 쓰레기 등을 수거하고 불법 투기를 금하도록 계도할 예정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최근 낚시객 등에 의한 쓰레기 투기, 희귀식물의 무단채취 등으로 특정도서의 생태계가 훼손되고 있다"며 "자연 상태의 안정적인 생태계 유지를 위해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며 제주도정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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