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초등학생들의 읽기·쓰기 교육과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 동영상 '탐나는 읽기 신나는 쓰기'를 제작, 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 동영상은 현직 교사 20여명이 참여해, 체계적인 읽기·쓰기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도교육청은 기존에 보급한 ‘체계적인 지도를 위한 읽기쓰기 100단계 진단자료’ 및 ‘책놀이(문해력)카드’를 활용한 교육 동영상 '탐나는 읽기 신나는 쓰기'를 제작해 지난 9일 한글날에 ‘제1강 소리 듣고 찾기’부터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제12강 매체 읽기’까지 순차적으로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고 있다.
‘탐나는 읽기 신나는 쓰기’는 총 12강으로 구성돼 있다. 각 강의는 △어려움.오류 사례 △진단 및 지도방법 △강의 예시 △지도상 유의점 등 4개 파트로 구분돼 있다. 학생, 교사, 학부모가 각자의 입장에서 관심이 있거나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교육 동영상은 애니메이션과 강의 영상을 조합해 제작했다. ‘어려움.오류 사례’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해 학생들이 읽기쓰기와 관련해 실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를 공감할 수 있게 구성했다. 강의 부분은 ‘진단 및 지도방법’ 설명, ‘강의 예시’, ‘지도상 유의점’으로 구분해 시청자가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강승민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장은 “이번 자료들이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읽기·쓰기 지도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잘 활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