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화북 포구문화제' 성황리에 개최...해신제 등 다채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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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화북 포구문화제' 성황리에 개최...해신제 등 다채롭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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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포구 주제 포구문화제 개최...옛 관문 화북포구 알리는 계기 마련

제주시 화북동(동장 강인규)과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충임)가 주최한 '제1회 화북, 포구문화제'가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포구문화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첫 행사로, 다채로운 상설·부대행사와 함게 진행됐다.

포구문화제를 알리는 길트기에서는 옛 화북포구로 부임한 목사행렬을 시연하는 기마대를 비롯해, 취타대, 어린이목사, 화북동민속보존회의 거리행진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해신제를 소개하는 ▲해신제 주제관 ▲어린이 해신제 봉행 시연 프로그램은 화북동만이 보유한 독특한 포구문화로, 해신제봉행위원의 해설과 함께 어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배움이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상설·부대행사로 진성쌓기, 전통해녀복 입기 프로그램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몰려 가족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다.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준비·문화해설을 진행한 보트타고 유적지 탐방, 깅이잡기·고망낚시, 옛길따라 걸을락(樂) 행사 프로그램에는 화북포구의 역사문화형 체험으로 많은 도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화북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 ▲길위의 어른이들 밴드 ▲오현고등학교 교악대 ▲청소년버스킹 ▲마술사 레이 매직 퍼포먼스 ▲퓨전실내악 여락 공연 ▲해병대 제9여단 군악대 등 이틀간 펼쳐진 열정적인 무대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화북동축제추진위원회 김충임) 위원장은 "행사의 주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행사장을 지켜준 전 자생단체회원들의 정성과 아낌없는 관심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화북, 포구문화제가 제주의 대표적인 포구문화제로 발돋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인규 화북동장은 "이번 문화제를 통해 제주의 옛 관문인 화북포구와 지역 내 역사문화 자원을 연계하여 화북의 역사적 정체성을 알리고 계승·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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