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20개 육성.유치'를 위한 준비작업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부터 증권시장 상장을 준비하는 도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상장 준비상황과 구체적으로 지원이 필요한 내용들에 대한 기업 의견수렴을 온라인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준비작업은 상장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망한 도내 기업을 증권시장 상장 수준으로 육성함으로써 자금조달 확대 등으로 기업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상장기업들과 연결된 거래기업과 일자리 등을 부양해 도내 기업생태계를 더욱 넓혀가고자 하는 취지다.
제주도는 이번 온라인 의견수렴을 통해 먼저 상장을 준비하는 도내 기업 수요와 이 집단의 매출액․고용규모 등 현황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지원과제들의 내용을 참고하여 향후 업무추진방향 및 계획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상장계획이나 희망이 있는 기업들은 23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제주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번 신청 기업들에는 향후 대면 네트워크 구성시 참여, 상장 준비 프로그램 운영시 안내 등 실질적인 정책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기업 상장은 단기간에 이뤄지는 일은 아니다"라며 “상장기업이 늘어나면 개별 기업만의 성장이 아니라 도내 기업생태계 전반이 커지게 되는 만큼, 다양한 분야의 시책을 활용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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