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1만1220명 발생...전주대비 3490명 늘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의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2000명을 넘어섰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도민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하루 제주에서 162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6일에는 2054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6만 2985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1120명으로, 일평균 1603명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3496명이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5.6% 여성 54.4%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1.1%), 10~19세(20.2%), 20~29세(13.2%), 30~39세(11.8%), 40~49세(15.4%), 50~59세(12.2%), 60~69세(8.6%), 70~79세(4.3%), 80세이상(3.2%) 등이다.
청소년과 영유아에서 발생 비율이 31%에 달하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9867명으로 많아졌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1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18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보고,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재유행에 따른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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