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대안학교.아동센터 친환경급식비 2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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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린이집.대안학교.아동센터 친환경급식비 20%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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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학생 등 2만3천여명 혜택

제주지역 학교 무상급식비가 인상된데 이어 친환경급식비도 20% 상향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8월 1일부터 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비인가 대안학교 급식 인원 2만 3841명에 대해 친환경 급식 지원단가를 20% 상향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높은 물가상승률과 학교 무상급식비 상향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연차적 급식비 상향과 관련해 전국 7개 시도 어린이집 친환경급식비 평균 지원단가 기준 350원을 상향 기준으로 책정했다.

20% 상향으로 추가되는 소요 예산은 1억 5700만 원이다. 이는 2022년도 친환경 급식비 집행예정 잔액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최근 급식 식자재비 부담이 가중되는 어린이집·비인가 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 등이 식품비 부담을 덜고, 친환경농업인들도 친환경농산물을 제값으로 판매해 학생 급식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005년 학교 친환경급식비 지원사업을 시작해 2012년 어린이집과 2019년 비인가 대안학교로 확대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역아동센터에 친환경급식비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어린이집·비인가 대안학교·지역아동센터에 18억 7088만 4,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도내 어린이집(476개소, 2만2038명)에 15억 9775만 5000원, 비인가 대안학교(4개소, 108명)에 8,812만 9000원, 지역아동센터(66개소, ,695명)에 1억 8,500만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민선8기 도지사 공약사업인 친환경급식비 연차적 상향을 올 하반기부터 추진해 식품비 부담을 덜고, 우수한 제주산 농산물 소비 확대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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