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교육감 "학력격차 해소위해 학력진단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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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 "학력격차 해소위해 학력진단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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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업무보고 인사말..."맞춤형 교육시스템 구축할 것"
"IOT 기술 ‘통학 올래’ 구축...생존수영 강화 수영장 시설 확충"
오순문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이 11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김광수 교육감을 대신해 업무보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11일 새로운 제주교육의 주요 방향과 관련해,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정확한 학력진단을 위한 전수조사 실시 방침을 거듭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열린 제40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 업무보고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제주교육 운영방향을 밝혔다.

이날 인사말은 김 교육감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참석으로 상경하면서 오순문 부교육감이 대신 낭독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저출산, 감염병, 기후변화 등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변화에 맞게 제주교육도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의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을 통하여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교육정책 추진 시 계획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정보를 공개하여, 의견수렴 및 대화를 통해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는 등 교육행정의 모든 단계에서 칸막이를 걷어내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아이들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 위하여 학교체제를 개편해 나가겠다"며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가고 싶은 학교를 갈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및 이전, 예술·체육학교로의 신설 및 전환, 특성화고와 읍면지역 고교의 창업교육, 미래산업 맞춤형 교육 등은 학교체제 개편의 큰 방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어 "학력 향상을 위한 정책의 미흡함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떨어진 우리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고, 더 넓어진 학생들 간의 학력 격차도 줄여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일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만 정확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제, "정확한 학력진단을 위해서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표본조사 보다는, 정밀한 학력진단도구를 활용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과 관련해서는, "모두를 위한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학교내의 공기질 관리,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등하굣길 ‘통학 올래’ 구축, 위험시설에 대한 외부위탁관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아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하여 친환경 급식, 생존수영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영장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주형 미래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태블릿PC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제주형 미래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육감으로서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고, ‘다르지만 다 같이 가는 교육’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더해져야만 제주교육의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을 것"이라며 "촘촘한 그물망 지원 정책을 통하여 모든 학생들이 차별 받지 않고 공평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충분히 보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전한 돌봄시스템 구축을 통해 맞벌이 가정 등에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건강한 가정, 역량 있는 학부모의 가정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자녀상담, 진로설계 능력 함양 등의 교육 사업에도 활발하게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교직원 간 상생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고, 교육활동 중 불공정한 처우를 받거나 교권,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도청과 교육행정 협의를 통한 교육현안 사업추진으로, 행·재정적 재원을 확보하며, 아이들의 성장에 도민이 함께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2022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주요업무보고에 즈음한 인사말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새롭게 출발을 한 제12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경학 의장님과 의원님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사람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바로 우리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제주교육은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갈 열쇠입니다.

새롭게 출발을 하는 제주교육의 지표로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제주교육의 방향을 오로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만을 바라보고 가겠다는 다짐이자 의지의 표현입니다.

올바른 인성을 교육지표로 삼은 것은 교육공동체가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공동체의 행복을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이 틀린 것이 아니라, 생각의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인권 존중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생각하는 힘은 미래사회를 열어나갈 우리 아이들이, 두려움 없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힘을 키워주는 미래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함이며,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하는데 그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였을 때 자기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며, 인공지능이 실생활을 주도하는 미래사회에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저출산, 감염병, 기후변화 등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변화에 맞게 제주교육도 새롭게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첫째, 더불어 함께 쌓아가는 돌담형 제주교육을 통하여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나가겠습니다.

소통을 통하여 교육공동체의 신뢰를 회복하고, 학교 현장에서의 혼란을 불식시켜 나가겠습니다.

교육현장에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여러가지 갈등이 빚어지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많은 사회적 비용을 부담해야 합니다. 

교육현장에서 소통이 이뤄진다면 교육행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혼선과 혼란을 해소하고 막대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교육정책 추진 시 계획의 입안 단계에서부터 정보를 공개하여, 의견수렴 및 대화를 통해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도 투명한 의사결정을 하는 등 교육행정의 모든 단계에서 칸막이를 걷어내겠습니다.

도민여러분과 교육의 주체인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빠짐없이 새겨 듣겠습니다. 여러분의 목소리를 교육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하겠습니다.

둘째, 우리 아이들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선도해 나가기 위하여 학교체제를 개편해 나가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가고 싶은 학교를 갈 수 있게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겠습니다.
신제주권 여중·고 신설 및 이전, 예술·체육학교로의 신설 및 전환, 특성화고와 읍면지역 고교의 창업교육, 미래산업 맞춤형 교육 등은 학교체제 개편의 큰 방향이 될 것입니다.

셋째, 학력격차 해소를 위한 개인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학력 향상을 위한 정책의 미흡함과 코로나19 등으로 인하여, 떨어진 우리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고, 더 넓어진 학생들 간의 학력 격차도 줄여나가겠습니다.

모든 일은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만 정확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학력진단을 위해서는 신뢰성이 떨어지는 표본조사 보다는, 정밀한 학력진단도구를 활용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겠습니다.

넷째,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학교에서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더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과 안전문화 확산을 통하여 모두를 위한 안전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학교내의 공기질 관리,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등하굣길 ‘통학 올래’ 구축, 위험시설에 대한 외부위탁관리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이들의 건강 관리를 위하여 친환경 급식, 생존수영을 강화하기 위하여 수영장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주형 미래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는 우리 아이들이 열어나갈 것입니다.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 지의 여부는 우리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어떻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대비한 역량을 강화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초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인 사고와 첨단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중학교 입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초등학교 3학년 학생에게 태블릿PC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도 제주형 미래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교육감으로서의 강력한 의지의 표현입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교육은 어느 한 사람의 힘만으로 이뤄질 수는 없습니다. 

‘다르지만 다 같이 가는 교육’을 위한 여러분의 노력이 더해져야만 제주교육의 밝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을 것입니다. 

촘촘한 그물망 지원 정책을 통하여 모든 학생들이 차별 받지 않고 공평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충분히 보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안전한 돌봄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맞벌이 가정 등에서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건강한 가정, 역량 있는 학부모의 가정교육력 제고를 위하여 자녀상담, 진로설계 능력 함양 등의 교육 사업에도 활발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교직원 간 상생과 협력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이 되도록 하고, 교육활동 중 불공정한 처우를 받거나 교권,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도청과 교육행정 협의를 통한 교육현안 사업추진으로, 행·재정적 재원을 확보하며, 아이들의 성장에 도민이 함께 한다는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켜 나가겠습니다.
이 모든 교육정책에는 제주도민 여러분과 의원님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의원님 여러분!

아이들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하는 새로운 제주교육을 위하여 
교육감이 저부터 더 보고 더 듣고 더 행동하겠습니다.

일선 교육현장과의 소통은 물론 교육청 내부와의 소통,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제주교육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의 밝은 미래 희망찬 미래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과정, 과정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님들과 소통하며 함께하겠습니다.

진솔한 마음으로 행동하고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제주교육의 새로운 희망의 길에 함께 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2년 7월 11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김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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