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열악한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쾌적한 여름나기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제주시는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5일간 현장 방문을 실시해 폭염으로 인한 혹서기를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안부를 확인한다.
특히 지역사회로부터 고립의 위험이 있는 주거취약가구의 폭염 관련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제주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으로 제주지역화폐 탐나는전, 여름이불, 벌레퇴치기를 전달한다.
제주시에서 지원하는 주거취약가구는 총 24가구이다. 대부분 컨테이너, 비닐하우스, 창고 등 비정형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단독가구이다.
이들 가구를 대상으로 매년 2회에 걸쳐 안전 위험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정기적인 안전 점검에는 제주시 소재 소방서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가스판매업협동조합 등 6개 유관기관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참여하고 있다.
읍면동주민센터에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삼춘돌보미 등 인적자원망을 활용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주거취약가구의 복지 욕구 파악과 안전사고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제주시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주거취약가구가 건강하고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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