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바이러스 확진자 7명 발생...중학생 3명 및 인솔자 포함
방역당국, 접촉자 125명 대상 긴급 검사 실시
방역당국, 접촉자 125명 대상 긴급 검사 실시
제주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방문자 가운데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감염력이 20%가량 더 강한 BA.2.12.1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을 방문한 학생 3명 및 인솔자 등 4명을 포함해 총 7명이 해외 (BA.2.12.1)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7명 중 학생과 인솔자 등 4명, 외국인 1명은 해외방문 사실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파악중이다.
이들은 도내 3개 중학교에 다니는 학생과 인솔교사로, 지난 5월24일부터 6월3일까지 경진대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뒤 귀국했다.
이들은 귀국 직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간 자가격리를 했는데, 격리 해제 후 등교를 하던 시점인 지난 15일 신규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이에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들과 접촉한 다른 학생 등 125명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PCR검사를 진행중이다.
이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10일간 총 4차례에 걸쳐 PCR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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