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통합돌봄 건강지원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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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거동불편 어르신 대상 통합돌봄 건강지원 서비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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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서귀포시 약사회, 서귀포시 한의사회,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와 협업으로 '찾아가는 건강지원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찾아가는 건강지원 서비스는 △복약지도 △한의진료 △운동지도 등 3개의 사업에 1억 1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된다.

만 75세 이상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등 통합돌봄 정책대상 어르신 중에 거동불편 등의 이유로 의료적 접근성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방문 복약지도는 약품점검 및 복약상담을 2회 제공해 어르신들의 오투약을 방지하는 사업이다.

방문 한의진료는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진맥, 침, 뜸, 부항 등의 한의진료를 8회 제공한다.

또한 방문 운동지도는 안정적 재가생활 지원을 위해 근골격계 개선 운동지도 서비스를 6회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256명 총 1343건의 방문 보건의료서비스가 이뤄졌다.

방문 운동지도 서비스를 받은 표선면 성읍리 주민 김 할아버지(75)는 "수년 전 낙상사고로 인해 입원 치료 후 퇴원했는데 오랫동안 다리와 허리 통증으로 거동이 거의 불가했다"며 "물리치료사가 집으로 와서 통증완화에 도움이 되는 근력운동 방법을 가르쳐 준 이후 스스로 지팡이 거동을 하며 외출이 가능한 정도로 보행 능력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통합돌봄 방문 보건의료 서비스 수혜를 원하는 어르신은 읍면동 통합돌봄창구 또는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통합돌봄지원팀(전화 064-760-2853)으로 문의하면 통합돌봄 정책 대상 여부 확인 후 필요도 평가 및 케어회의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통합돌봄 방문 보건의료 사업이 일상생활 기능 증진을 도모해 노인의 안정적인 재가 생활을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으로 병원이나 시설에 가야할 만큼 아프기 전에 예방적 돌봄 강화를 위한 통합적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찾아가는 건강지원 서비스는  'ABC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ABC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누구나(Anyone), △병원이나 시설에 가야 할 만큼 아프기 전에(Beforehand), △어르신이 살던 곳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돌봄 (Community)을 뜻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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