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 등록..."멈추지 않고, 완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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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 등록..."멈추지 않고, 완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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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이건웅 비례대표 도의원 후보도 등록

부순정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가 13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부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선관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부 후보는 "(제주도지사 후보) 5000만원이라는 고액 기탁금, 300만원이라는 비례후보 기탁금, 국고보조금 하나 못 받는 소수정당인 녹색당은 이번에도 돈 선거의 장벽을 시민의 힘으로 넘었다"면서 "녹색정치를 응원하는 시민들의 뜨거운 마음들을 받들어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선거를 치르고 자본의 노예인 제주도정에 녹색 균열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당의 선거 전략은 전략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다"면서 "현실 앞에서 멈추지 않고 끈질기게 가겠다"고 말했다.

부 후보는 "녹색당은 지하수 오염, 넘쳐나는 하수, 교통체증의 원인인 관광객을 줄일 것이다"면서 "800만 수준으로 관광객을 줄이기 위해 항공편수를 축소하고, 도민 우선 좌석할당제를 도입해 도민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적정임금의 기후일자리 1만개를 확보해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산업을 전환하겠다"면서 "성평등 부지사 신설로 마을에서 도정까지 성평등한 제주, 무상버스로 돈 걱정 없는 이동과 교통난 해소를, 렌터카 속도 제한으로 쾌적한 제주를, 핵 없는 평화의 섬 제주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 23세의 신현정, 만 18세의 이건웅 후보가 각각 녹색당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후보등록을 했다.

신현정 후보는 "우리는 청년정치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어느 날 반짝 영입해 온 청년들이 아니다. 오랜 기간 녹색당에서 정치해 온 청년들이 정당의 후보로 나섰다"면서 "우리의 청년정치는 의회의 풍경을 바꾸는 것에 멈추지 않는다. 모든 연령의 참여를 보장하는 추첨제 주민자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첫걸음인 생태법인 제도화를 통해 모든 생명이 평등한 제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웅 후보도 "3.1운동부터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까지 역사의 변곡점에는 늘 청소년이 있었다"며 "청소년의 목소리를 정치에 담아내고 변화시키는 정치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또 "학교에 다니는 청소년 뿐만 아니라 모든 청소년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 청소년인권조례를 제정할 것"이라며 "아울러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미래세대로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다음은 부순정 후보 기자회견문 전문.

그제 중학교 은사님께서 전화를 주셨습니다. 은사님은 20여년 만에 다시 듣는 떨리는 목소리로 ‘관광객 줄이면 제2공항 필요 없습니다’라는 녹색당의 현수막이 너무 마음에 들어 직접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참 잘하고 있다는 응원의 말씀도 덧붙여 주셨습니다.

‘관광객 줄이면...’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녹색당의 현수막이 걸린 후 많은 연락을 받았습니다. 때로는 항의의, 때로는 응원의 목소리를 담은 도민들의 소중한 의견들을 들으며, 제주의 미래에 대한 간절한 마음들을 확인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관광객 줄이면..’ 그 다음에 이어질 말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을 줄이면 성산 중산간 150만평에 오름을 깎고 숨골을 메워 중산간 마을의 주민들을 내쫓고 제2공항 짓는 일, 이 무자비한 난개발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됩니다.

관광객 줄이면 주민들의 동의도 얻지 않은 채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행정의 겁박과 함께 강행되는 월정리 동부하수처리장의 증설공사 하지 않아도 됩니다.

관광객 줄이면 17만원 패키지로 제주를 팔아넘기는 싸구려 관광을 멈추고 수십 년 도민들이 요구해온 질적관광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관광객을 줄이면 도로에 넘쳐나는 자동차가 줄고 탄소배출도 줄어 허울뿐이던 탄소없는 섬을 제대로 실현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 줄이면 장래의 관광객 수요를 고려해 한라산을 빙 둘러 350km의 중산간 순환도로를 건설하겠다는 허황된 계획을 폐기해도 됩니다.

지금 관광객을 줄이면 바다로 넘쳐나는 똥물이, 오름만큼 쌓여가는 쓰레기가, 오염되고 메마르는 지하수를 살리고 중산간의 난개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제주도민 여러분,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인 저 부순정은 제주가 못 버틴다는 절박함으로, 더 이상 개발업자들의 편에서 제주를 망치는 기득권 정치인들에게 제주의 미래를 맡겨두지 않겠다는 결심으로 제주도지사에 출마했습니다.

기후위기의 맨 앞에선 제주에서 기후위기를 직면하고 제대로 된 대책을 수립하고 막아내야 한다는 책임을 더 이상 회피하지 않기 위해 제주도지사에 출마했습니다.

tv 토론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소수정당의 자리이지만 저는 지금 제가 선 바로 이 자리에서 모든 힘을 다해 선거에 임하려고 합니다.

마을과 바다를 지키려 7개월 넘게 24시간 철야농성을 이어가는 월정리 삼춘들처럼, 공항과 하수처리장 건설로 3번이나 쫓겨나야 했지만 왕벚나무를 심으며 마을을 재건해냈던 제성마을 주민들처럼, 수년째 제2공항 반대를 위해 싸우고 있는 신산리, 난산리, 수산리 주민들처럼, 곳곳에서 자신의 삶을 던져 제주를 지키기 위해 애쓰는 그 많은 제주도민들처럼 제가 딛고 선 바로 이 자리에서 우리의 삶과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녹색당 제주도지사 후보로 제주도민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서겠습니다.

더 열심히 찾아가겠습니다. 현장에서 들리는 도민들의 목소리 더 열심히 듣고 찾아 도민여러분과 함께 제주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가겠습니다.

너무 늦지 않게 만들겠습니다. 도민의 삶을 외면한 채 개발과 성장만을 쫓던 과거의 시간과 결별하고 제주의 자연과 도민들의 삶을 살리는 선택의 순간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2022년 5월13일

녹색당 제주도지사후보 부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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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크라 2022-05-13 23:43:59 | 211.***.***.48
응원은 하지만 지지하지는 않겠다
제주의 가치를 올곧게 실천할 후보는
무소속 박찬식후보 이다.
본인들의 독자생존과 가치, 정의를 주장하기전에
더 큰 기치와 연대를 고민하시라
작은 욕심은 자기위안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