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는 박근오 제주소방안전본부장이 지난 3일 부처님 오신날을 대비, 서귀포시 소재 약천사를 방문해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연등행렬이 재개되고, 부처님 오신 날 전후 봉축행사 등 화기사용 증가와 많은 인원이 사찰을 방문하는 등 화재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시됐다.
사찰 화재취약요소 및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확인 등 소방안전관리사항을 중점 확인했으며, 관계인 등이 유사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 안전교육도 병행 추진했다.
박 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행위 등 작은 불씨가 대형화재로 확대될 수 있다"며 “촛불,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전통사찰 및 문화재가 손실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소방관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선제적 대비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