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제주도지사 후보경선에 나선 허향진 예비후보는 22일 오전 제주시 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 이·취임식에 참석, 노인복지 증진을 약속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이 만들어온 제주사회의 조냥문화는 아직도 귀감이 되는 교훈”이라며, “후세대들이 어르신들의 생각과 생활문화를 존중하며 지켜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의 권익증진과 복지향상은 우리사회가 늘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하는 부분”이라며, “경로당을 제주문화예술재단과 연계해 문화공간으로 확대시켜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노인문제는 더 이상 한 가정, 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통합돌봄 서비스 대상과 시간을 확대해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고령인구는 제주시가 14%, 서귀포시가 18.7%로, 노인복지는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갖고 다각적으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고령사회 노인들의 건강·주거·문화 전반적인 서비스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