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배움터'...제주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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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배움터'...제주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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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단체.선도학교 6개교 참여...마을.학교 함께하는 교육생태계 조성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마을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도내 9개 단체 및 선도학교 6개교와 함께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학교와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도록 학교와 마을,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학부모와 시민사회가 협력하고 연대하는 교육생태계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올해 3년차며, 7개 단체(△귀덕1리 새마을회 △김영수도서관친구들 △사회적협동조합 선흘곶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 △조천리용천수지킴이 △최남단대정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협동조합 모두락)가 참여한다.

'교육회복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생된 학습‧심리‧정서‧사회성 등의 결손을 극복하고, 일상을 되찾기 위한 교육부의 교육회복 종합방안 중 하나로,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돌봄, 학습, 상담 등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한시사업이며, 2개 단체(△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호꼼슬로)에서 운영하게 된다. 

마을교육공동체 선도학교는 총 6개교로, △제주북초등학교 △도리초등학교 △풍천초등학교 △사계초등학교 △대정초등학교 △한림여자중학교다. 

도교육청은 선정된 단체 및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마을과 학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단체에서는 마을활동가 양성 등 지역 및 구성원의 역량을 강화하고, 제주시 원도심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학 중 마을 방과 후 및 돌봄 운영, 마을 삼촌 요리사와 함께하는 요리 수업, 우리 마을 역사문화 탐방 등 마을에 대해서 알아가고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수요자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교육회복을 위해 별도로 선정된 2개 단체는 참여 학생들에게 행복한 일상 찾기 프로그램, 방과후 튜터 멘토링,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주요사업이 운영되기 전 선정된 모든 단체에 방문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참여 학생 공개 모집, 검증된 강사 선정, 적정한 수의 보조강사 활용, 학생 안전 확인 철저, 개인정보 수집에 따른 정보보안 철저 등 프로그램 운영 주의사항과 투명한 회계처리를 위한 보조금 집행 주의사항 등을 안내했다.  

도교육청 이창환 정책기획과장은 "마을교육공동체 컨설팅, 워크숍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마을·학교·아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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