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리향토지발간위원회, 북촌초 교사들과 네 번째 역사순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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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리향토지발간위원회, 북촌초 교사들과 네 번째 역사순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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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마을 4.3길 걸으며 마을 역사.문화 탐방 

제주 북촌리향토지발간위원회(편찬위원장 황요범)는 지난 30일 북촌초등학교 교사들과 향토지 편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북포 천년의 역사’를 찾아 네 번째 역사 현장 순례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역사 순례는 북촌마을 4․3길을 따라 걸으며, 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학교 교육과정에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제주4․3 광풍의 역사를 담고 있는 당팟과 4․3성터, 북촌 포구 등에서 구체적인 증언을 들었다. 또 용천수와 등명대, 구짓머리당 등을 둘러보며 마을의 환경과 문화를 체험했다. 

북촌초등학교 백홍실 교장은 “북촌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4월에는 학생들과 함께 마을을 탐방할 계획을 세우겠다"고 이번 순례 참가 소회를 밝혔다.

역사 순례에서 해설을 맡아 진행한 황요범 편찬위원장은 “아이들에게 마을과 4․3을 이론으로만 알게 하지 않고 체득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면서 "북촌 아이들이 마을의 아픈 역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천혜의 자연환경과 자랑스러운 북촌 출신의 인물들을 공부하면서 미래의 역군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북촌리향토지발간위원회는 2020년 조직된 이래 현재까지 북촌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끊임없이 발굴해 오고 있다. 북촌 향토지 '북포 1,000년'은 내년 1월 중 발간될 예정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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