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달래줄 화려한 봄꽃 축제가 서귀포 일대에서 열린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회장 양광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아름다운 서귀포시 마을 안길을 걸으며 코로나19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제24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는 한국의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와 중국 다롄시 등 3개국 3개 도시의 민관이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를 결성해 평화와 화합을 이야기하며 봄 꽃길을 걷는 축제다.
이번 대회는 오전 9시, 9시30분, 10시에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출발하는 6㎞, 17㎞ 코스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시간 차 출발 등 사회적 거리두기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코스를 완주한 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와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공식 인증하는 완보증이 수여된다.
참가 신청은 서귀포시관광협의회 홈페이지(jejusta.or.kr) 또는 전화(064-760-3320)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대회 참가자에게는 기념 버튼, 부직포 가방, 생수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서귀포시관광협의회 양광순 회장은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이번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참가해 활짝 핀 유채꽃과 벚꽃 등 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서귀포시의 봄 정취를 만끽하며 코로나19로 지쳐 있는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생활의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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