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박물관 소장 작품, 박물관 밖에서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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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박물관 소장 작품, 박물관 밖에서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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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발물관, 올해 주요업무 추진과제 발표
마라분교장 옛터.제주국제평화센터 등 '박물관 밖 박물관' 운영

올해 제주교육박물관의 소장 작품들을 박물관 이외의 다른 장소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제주교육박물관은 2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주요업무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제주교육박물관은 올해 운영목표를 △'과거를 앎' : 교육유산을 지키는 박물관 △'현재를 삶' : 현세대와 공감하는 박물관 △'미래를 엶' : 미래세대와 나아가는 박물관으로 정했다.

먼저 제주교육박물관은 '현세대와 공감하는 박물관'을 위해 역사와 문화를 관람객과 함께 누리며 소통하는 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설전시실과 체험학습실의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다양한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고 수장고에 보관된 소장자료를 주제별로 전시하여 소개하는 등 다양한 기획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물관 밖 박물관' 운영으로 관람객의 다양한 관람 수요에도 대응한다. 마라분교장 옛터에 특별전시관 운영, 제주국제평화센터 및 충청북도해양교육원제주분원에 이동박물관 운영, 사이버제주교육박물관의 VR영상전시실 운영, 박물관 SNS 적극 활용 등을 통해 박물관을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활발한 홍보활동을 통해 박물관의 이미지 제고에도 노력한다.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박물관 홍보에도 힘쓰고, 도내 학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굿즈' 디자인을 공모하여 우수 디자인은 박물관 홍보물로 제작할 예정이다.

또 '교육유산을 지키는 박물관'을 위해 가치있는 교육자료를 발굴한다. 소장품 수집 영역을 확장하는 등 기본부터 충실한 교육특화 박물관로서의 정체성 정립에 힘쓸 계획이다. 

각급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중요 교육자료의 수집과 보존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학교의 주요 소장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아카이브(archive)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를 활용하여 다양한 콘텐츠도 개발한다.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도지정문화재 중 하나인'효열록'을 활용한 체험학습지, 봉개초등학교 재건을 주도한 영헌 김대흥 선생의 산문집 '영헌유고(瀛軒遺稿)'의 국역본,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주제로 하고 제주어로 설명을 보탠 컬러링 체험지 등을 개발해 도내 학생과 도민, 관람객들과 함께 누리는 박물관 문화 형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미래세대와 나아가는 박물관'을 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적극적으로 교류함으로써 제주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전승에도 노력한다.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흥미로운 제주 이해교육을 위해 △제주신화 인형극 △할머니가 제주어로 들려주는 제주설화 △찾아가는 전통민속놀이 한마당 △제주서당문화 체험 한문교실을 운영한다.

중·고등학생을 위해서는 △역사·문화 학생동아리 유적지 답사 지원 △학예사와 함께하는 자유학년제 진로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박물관에서 영화를 만나다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박람회 △초등학교 신입생 자녀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학부모 연수도 운영한다.

변숙희 제주교육박물관장은 "가치있는 교육자료의 수집에서 보존·활용·전시까지 이어지는 기본부터 충실한 교육특화박물관의 정립에 힘쓸 것"이라며 "교육문화 이해의 장으로서 박물관 역할을 강화하고 다양한 콘텐츠 등을 개발하여 변화하는 관람 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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