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지역 제주도의원 현역 모두 출사표...맞붙는 도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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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지역 제주도의원 현역 모두 출사표...맞붙는 도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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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원 선거 포커스] (2) 서귀포 10개 선거구, 출마 주자는?현역 의원 출마...공직자 출신 등 정치신예 등 잇따라 도전장

오는 6월 1일 실시되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설연휴를 기점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도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18일 시작된다. 본선거 후보자 등록기간은 5월12일부터 13일까지다. 

정치신예들이 대거 도전에 나선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별 의석수 변화가 최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난 2018년 촛불정국 속에서 실시된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제주도의원 지역구 및 비례대표 38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29석을 차지했다. 이어 국민의힘 5석, 국민의당 1석, 정의당 1석, 무소속 2석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정당별 의석수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역 의원의 교체가 얼마나 이뤄질지도 관심을 끄는 부분이다. 

현역에서는 현재까지 좌남수 의장(한경면.추자면)과 문종태 의원(일도1·이도1·건입동), 안창남 의원(삼양.봉개동), 그리고 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태석 의원(노형동 갑)과 박원철 의원(한림읍) 등 5명이 '불출마'를 결정한 상태다. 전체 의원정수 43명 중 교육의원(5명)을 제외한 38명 중 86%(33명)가 다시 출마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는 예비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각 선거구별 예비 주자들을 중심으로 선거 판도를 살펴보고자 한다. <헤드라인제주>

<2> 선귀포시 선거구(제22선거구~31선거구)

◇제22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현역인 국민의힘 강충룡 의원(47)이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3선 도의원(7, 8, 9대 )을 지낸 허진영 전 의원(58)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허 의원의 정당 선택에 따라 당내 경선 가능성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김주용 영천동당원협의회장(46)이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제23선거구(정방.중앙.천지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3선 현역인 김용범 의원(58)이 4선 도전에 나설 것이 확실시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아직 확실한 출마 의사를 밝힌 예비주자는 없는 상황이나, 대선 정국과 맞물려 새로운 도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이 선거구는 선거구 획정 인구 하한선에 미달돼 인근 지역구와 통.폐합돼 재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와 서홍동을 하나로 묶고, 대륜동은 단독 선거구로 재편되는 안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 경우 대결구도도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제24선거구(동홍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김대진 의원(52)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서 석패한 오현승 전 동홍동연합청년회장(58)이 출마 준비를 하고 있고, 김도연 전 동홍2통마을회장은 고심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25선거구(서홍.대륜동)

국민의힘에서는 현역인 이경용 의원(55)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정엽 전 제주도주민자치위원회협의회장(59)과 김법수 국민의힘 제주선대위 대변인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강호상 서귀포시 장애인단체연합회 사무처장(43)과 김봉삼 서홍동 청소년지도협의회장, 문정권 전 서귀포청년회의소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제26선거구(대천.중문.예래동)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보궐선거를 통해 도의회에 입성한 임정은 의원(48)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재선 의원을 지낸 현정화 전 의원(60)이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27선거구(대정읍)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무소속 양병우 의원(63)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이윤명 전 대정읍장(62)이 출마를 고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출마 주자는 아직 없는 상태다.

◇제28선거구(남원읍)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역인 송영훈 의원(51)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홍민 전 국민의힘 제주도당 부위원장(56)이 준비 중에 있다. 

◇제29선거구(성산읍)

성산읍 선거구는 제주 제2공항 갈등문제가 최대 쟁점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고용호 의원(54)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제2공항 반대운동을 주도해 온 강원보 제주 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 집행위원장(57), 고내수 제주4.3희생자유족회 운영위원(55)도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현기종 전 제주도연합청년회장(50), 노현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국가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이 준비 중이다.

최근 명예퇴직한 양홍식 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60)도 출마의사를 밝혔다.

◇제30선거구(안덕면)

더불어민주당에서 현역인 조훈배 의원(58)이 재선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하성용 전 안덕면연합회장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장성호 4.3유족안덕지회 사무국장이 거론되고 있다.

◇제31선거구(표선면)

국민의힘에서는 공직자 출신의 재선 의원인 강연호 의원(66)이 3선 도전에 나서고 있다. 최영만 전 표선면 주민자치위원장(57)도 출마를 고심 중이다.

공직자 출신인 강희철 전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59)도 출마 여부를 고심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아직 확실한 출마주자가 없는 가운데, 오문범 전 표선로타리클럽 회장이 출마를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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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ㅁㅁ 2022-02-04 09:51:50 | 220.***.***.149
찬식이는 도지사, 원보는 도의원 나오려고 그렇게 난리를 친 것이었구나.!!!
역시나 설치면 다 이유가 있는 법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