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상하수도과 공직자들이 펼친 '펜안하우꽈'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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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청 상하수도과 공직자들이 펼친 '펜안하우꽈'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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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강유미 / 제주시 상하수도과 경영관리팀장
강유미 / 제주시 상하수도과 경영관리팀장
강유미 / 제주시 상하수도과 경영관리팀장

제주시에서는 2020년부터 '펜안하우꽈' 봉사단을 결성하여 봉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설을 맞이하여 돌봄이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나눔의 활동을 하였다.

이번 설에는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돌봄이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쌀(1.3㎏)을 100여 가구에 전달하였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외부 활동이 줄어든 어르신 등 돌봄이 필요한 분들이 보살핌을 받을 수 있도록 검침원들이 검침 시 안부를 살피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주방 수도꼭지, 샤워기 등 상하수도 시설물을 교체해주는 재능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상하수도과 직원 60명으로 구성된 기동봉사단은 돌봄서비스 대상자 조사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홀로 사는 어르신 100여 가구에 대해 매칭을 하여 안전을 확인하고 안부 나누기를 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저금통에 동전을 모아서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미숫가루, 파스, 초코파이, 찹쌀 등 물품을 4회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상하수도 전문 요원 11명이 단수, 급수불량, 악취, 막힘 현상 등 각종 생활 불편 민원 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였으며 그 외에도 저소득 가구 등에 대해 소규모 상하수도 시설물을 정비하였다.

앞으로 저소득 가구 소규모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검침 직원이 매월 검침하면서 코로나19로 소외된 이웃에 안부를 묻는 등 안전을 확인하고 봉사단들에게는 자원봉사 시간 부여 및 우수직원에 대한 표창을 올리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설을 맞이해도 분위기가 예전 같지 못하다. 물가 인상 등 살림살이는 팍팍해지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올 설에도 가족끼리만 차례를 지내는 명절이 되겠다는 생각에 점점 삭막해져 가는 것 같다.
 
제주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이웃 간의 정이 점점 사라지고 있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 <강유미 / 제주시 상하수도과 경영관리팀장>

*이 글은 헤드라인제주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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