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0대 치매 노인 실종경보문자 발송 14분만에 시민 제보로 무사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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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70대 치매 노인 실종경보문자 발송 14분만에 시민 제보로 무사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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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미귀가 신고가 접수된 70대 노인이 실종경보문자를 본 시민의 신속한 제보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5시 19분쯤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ㄱ씨(74세, 남)가 치매를 앓고 있는데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와 탐문조사를 벌여 ㄱ씨의 이동경로 등을 특정했다.

이후 ㄱ씨가 상효동 인근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섰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얻어 이날 저녁 8시 28분쯤 지역 주민들에게 ㄱ씨에 대한 실종경보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그러다 저녁 8시 42분쯤 서귀포시 농협상효지소 인근에서 ㄱ씨와 비슷한 사람을 본 것같다는 시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문자 발송 약 14분만에 제보가 이뤄진 것이다.

ㄱ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한편, 신고자는 요양보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ㄴ씨(31세, 여)로 알려졌다.

서귀포경찰서는 ㄴ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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