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오후 4시40분]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가 준공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20일 오후 3시 의료서비스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위성곤 국회의원,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김태엽 서귀포시장, 국토교통부 김흥진 국토도시실장, 국무조정실 제주지원단 조홍남 부단장, 그리고 유관기관 및 사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제주헬스케어타운 활성화의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2018년 5월 건축설계를 마친 후 2020년 5월 공사를 착공했다.  

296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약 9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 의료서비스센터에는 건강검진센터, 의원실, 연구실, 강의실, 컨벤션, 편의시설의 기능을 갖춰 의료산업 육성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JDC가 '의료영리화저지와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 운동본부'로부터 "공공의료의 해악"이라는 거센 비판을 받으면서도 유치했던 KMI 한국의학연구소의 종합건강검진센터도 센터 내에 입주할 예정이다. 

의료서비스센터 내 1, 2층 약 2185㎡(약 670평) 규모로 예방 중심의 국가건강검진, 특수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조만간 의료진을 포함한 80여 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병원·바이오 그룹 난임센터 유치도 진행 중이다. <헤드라인제주>

원성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