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쓰레기는 당일 수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특별수거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거대책은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8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시행된다.
이 기간 명절 음식과 포장선물 등 평소보다 많은 쓰레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평소보다 많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당일 전량 수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연휴기간 청소차량 운행횟수도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 행정시와 합동으로 생활쓰레기 처리 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읍면동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쓰레기 관련 생활민원 발생 시 즉시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클린하우스 내 쓰레기 불법배출을 막기 위해 단속반도 가동한다. 도로변과 공터 등 쓰레기 무단투기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중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신문고(128번)도 상시 운영한다.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설 연휴 전후로 단계별로 구분해 특별감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설 연휴기간 동안 도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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