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감귤 조수입 8500억 원 달성을 위해 고품질 만감류 출하 장려금을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려금 지원 품종은 기존 한라봉과 천혜향에서 레드향, 카라항, 황금향이 신규로 추가돼 총 5개 품목으로 확대 지원된다.
또한 출하시기도 품종별로 조절이 이뤄진다.
한라봉과 천혜향의 경우 3월 이후 출하할 때만 장려금을 지급했으나, 올해부터는 출하시기가 설날 이후 2월 2일부터로 앞당겨졌다.
신규 추가 품종인 레드향, 카라항, 황금향은 시기에 상관없이 품질 기준 이상으로 출하할 경우 장려금을 지급한다.
지원 기준은 계통출하할 경우 kg당 500원의 출하 장려금이 지급된다.
품종별 지원 기준은 한라봉 13브릭스·무게 250g 이상, 천혜향 13브릭스·무게 200g이상, 레드향 14브릭스·무게 200g 이상이다.
신규 추가 품종인 카라향은 14브릭스·130g이상, 황금향은 12브릭스·200g 이상이다. 산도는 모두 1.1% 이하를 유지해야 한다.
품질검사는 지역 농감협 유통센터(APC)로 계통출하 시 만감류 비파괴 선별기를 이용해 이뤄진다.
단, 비파괴 선별기를 이용하지 아니한 만감류에 대해서는 출하 장려금 지급이 불가하다.
지난 1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는 이 사업은 소속 조합 농감협 유통센터(APC)를 통해 오는 27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농가당 최대 1만kg 이내 범위에서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만감류 출하조절 장려금을 통해 농가 207명 531톤에 대해 2억4200만 원이 지원됐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