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12월 '928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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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명...12월 '928명'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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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4659명...3차 백신 접종률 32.7%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월 들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월 단위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0일 하루 총 16명(제주4623~4638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31일에는 21명(제주 4639~4659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 수는 4659명을 기록했다. 12월 들어서는 928명이 확진됐다. 이같은 월 단위 확진자 수는 코로나19 대유행 절정기였던 지난 8월(860명) 수준을 크게 웃도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

3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31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층과 10세 미만 아동(0~9세)이 각 20.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0대 14.1%, 60대 13.3%, 20대와 40대 각 10.4% 순이다.
 
추가 확진자 2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1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자.입도객 △1명은 해외 입국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확진자 가운데 집단감염과 관련한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의심증세를 보여 검사를 받아 확진된 사례로, 현재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들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8명(타 지역 확진자 6명 제외)이다.  

31일 기준 입원환자 중 위중증 환자는 없으며, 도 전체 인구 대비 2차 접종 완료율은 82.1%(18세 이상 94.4%)로 나타났다. 3차 접종률은 32.7%(18세 이상 39.0%)로 집계됐다. 

한편, 현재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총 4명이다. 3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사례이고, 1명은 타 지역에서 입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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