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토산초등학교(교장 현미옥)는 6학년 학생들이 교내 모금활동으로 마련한 후원금 35만 260원을 월드비전(제주나눔센터장 강동균) 긴급구호 전쟁피해아동지원사업에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토산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갈등과 평화'를 주제를 한 달 동안 탐구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분쟁 사례들을 조사하며 그 원인을 찾아보는 활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전쟁을 겪는 지역 사람들의 처참한 삶을 돕기 위해 전 세계의 개인과 단체가 노력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이후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교내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알리고 모금 운동을 했으며, 세계 최대 긴급구호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월드비전에 기부했다.
현미옥 교장은 "이번 활동이 국제적 소양을 갖춘 세계시민이 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의 뜻에 따라 후원금을 전쟁으로 인한 가난과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귀하게 사용해달라"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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