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기센터, 도시형 텃밭가꾸기 시범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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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 도시형 텃밭가꾸기 시범사업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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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도시형 텃밭가꾸기 시범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도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아동·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도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센터는 올해 21개소(초등학교 13곳, 경로당 8곳)에 텃밭상자, 채소 모종을 지원하고 도시형 텃밭가꾸기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 고추.가지.방울토마토 등 여름채소 모종 7000본, 9월에 배추.양배추.상추 등 겨울채소 모종 1만 1520본을 지원하고 재배기술 교재 보급, 관리요령 컨설팅을 진행했다.

도시형 텃밭가꾸기 시범운영 후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총 82%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족 이상이 82%의 비율을 보였으며, 특히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민(교우)들과의 관계도 원만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도시형 텃밭 가꾸기 활동을 유지.발전해야 한다는 의견은 91%에 달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심리적 불안감과 우울증 해소를 위한 치유농업 기능을 했다는 평가며, 외부 활동이 축소된 어르신의 여가활동 대안으로도 호응이 높았다.

가장 선호하는 작물은 상반기 고추 42%, 하반기 배추 56%로 나타났으며 향후 재배하고 싶은 작물은 감자, 물외, 부추 등으로 조사됐다.

오승협 농촌지도사는 "도시텃밭 가꾸기를 통해 신체적 ‧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취약계층 도시민을 대상으로 도시텃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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