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11일 오후 5시 (구)서귀포관광극장에서 '작가의 산책길 송년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송년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쳐있는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는 해가 되길 기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지역주민협의회가 주관해 마련됐다.

이번 송년 콘서트에서는 '수와진'이 출연해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선보이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따뜻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운영되며, 오후 4시 30분부터 선착순 99명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공연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지역주민협의회(전화 064-732-196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귀포시는 올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작가의 산책길 정기공연과 버스킹 등 40여 회의 공연을 운열했다.
 
또한, 도내 예술인과 생활예술단체, 환경퍼포먼스 그룹, 어린이 합창단 등 다양한 예술인들의 활동 무대를 만들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사하며, '서귀포 문화의 중심지, 작가의 산책길'을 조성하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작가의 산책길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오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